월드컵 포상금 세금은 얼마나 될까(카타르 월드컵 16강 8강)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꺽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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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도 기뻤지만 동시에 고생한 선수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되어 화제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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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받게되는 포상금 금액과 세금은 과연 얼마나떼는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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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포상금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31일 포상금 기준을

미리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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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으로 지급되는 예산은 21년 연말에

카타르 월드컵을 염두해 두고

이사회에서 이미 심의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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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엔트리 선수 기준 포상금

 

• 기본 포상금 2천만원
• 승리시 3천만원
• 무승부시 1천만원
• 16강 진출시 1억원
• 8강 진출시 2억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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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선수들은 16강확정이므로

선수 개인당

2천+3천(1승)+1천(1무)+1억 = 1억6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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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벤투감독))과 코칭 스태프 포상금은

선임 계약 당시 별도 기준에 따라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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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피파(FIFA)에서 추가로 지급되는

별도의 포상금도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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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에서 지급되는 확정 포상금만

1인당 1억6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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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상금 세금은?

그렇다면 1억6천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8강 진출해서 3억 6천만원 받기를 기원합니다)

포상금에 대한 세금을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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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득이므로 포상금을 지급받을 때 3.3%를

원천징수(미리떼고)하고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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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계산

 

• 160,000,000 * 3.3% = 5,280,000원
• 실수령액 = 154,7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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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이 3.3%인 이유는 위 소득이 사업소득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3%는 국세, 0.3%는 지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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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선수는 프로선수이고, 연봉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사업자(직업운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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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포상금을 지급받을 때 사업소득세율

3.3%를 제하고 받고,

나머지는 다른 광고소득, 본인의 연봉, 기타수입과

합산하여 5월에 종합소득세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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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포상금은 세금이 없는데?

4년마다 열리는 다른 축제인 올림픽은

포상금에 세금이 붙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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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법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소득세법 시행령에 비과세소득(세금이 붙지 않는소득)

을 열거하고 있는데,

올림픽에서 받는 포상금은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의 기타소득이기때문에

비과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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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받는 포상금은 이에 해당되지 않아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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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림픽포상금은 국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반면,

월드컵 포상금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지급하는

차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