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대 정원 3058명 확대 논의(서울대 135명)

법률관련 2023. 11. 29. 07:34

정부에서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기사를 보면 공식적인 데이터를 찾아보는데요.

현재 의대 정원은 얼마나 되고 진짜 늘릴 계획인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

전국에 의대는 분교캠퍼스와 의전원을 포함해서 40개 대학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정원

의대 정원

현재 전체 정원(신입생기준)은 의전원을 포함해서 3,058명이고, 한 학교당 평균 76명 정도 되네요.

서울대는 현재 정원이 135명, 가장 정원이 많은 곳은 전북대 142명입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전부 의대로 쏠리고 있는데요.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이 50만명이라고 했을 때, 상위 0.6%에 들어야 의대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수시입학을 감안해도 상위 1% 언저리 에는 있어야 의대를 갈 수 있겠네요.

보건복지부 입장

언론과 뉴스에서 자꾸 의대 신입생 정원이 늘어난다고 보도를 해서, 진짜 늘어나는건가 착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공식입장은 아직 결정된것이 없다입니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500명이 늘어나니, 1000명이 늘어나니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으며 규모 및 발표시기도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확대한다고 발표하면 기존 의사분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내가 의사가 아니라서 그렇지 내 밥그릇 뺐겠다는데 기분이 나쁘겠죠.

그럼 또 파업할 수도 있고, 정부에서 쫄아서 정책 철회하고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공식 정부 발표 이후에도 어떻게 흘러갈지 분위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세종 전남 의대 없음

의대 정원수 자료를 보면,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광역자치단체별로 의대가 적어도 1개 이상은 있는데 전남과 세종은 의대가 없습니다.

규모가 비슷한 전북에도 2개가 있는데 전남에는 1개도 없고요. 대전이랑 가깝다고는 하지만 세종에도 의대가 없네요.

정원을 늘린다면 기존 의대에 늘리는 것도 좋겠지만 의대가 없는 곳에 새로 설립하는 방안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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