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세액 뜻(기납부세액 차감징수세액 연말정산 계산방법)

 

 

세금은 단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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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금계산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고 각종 공제를 차감하면 최종납부할 세금이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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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말정산이나 근로소득세를 계산할 때 결정 세액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등장하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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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결정 세액 뜻과 기납부세액, 차감징수세액은 어떤 뜻인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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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납부세액이 먼저

결정세액을 설명하기 전에 기납부세액을 먼저 알고 있어야 이해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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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납부세액에서 '기'는 '먼저', '이미'라는 뜻입니다.

기는 '이미기' 한자 입니다.

이미기

 

그러니까 기납부세액은 내가 이미 낸 세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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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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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직장인은 월급을 받을 때 매월 20만원씩 세금을 떼고 세후 280만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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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서 떼는 행위를 원천징수라고 하고, 그럼 내돈 20만원은 어디에 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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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매월 꼬박꼬박 세무서에 신고하고 납부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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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은 12개월 이니까 20만원×12개월 = 240만원이 이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회사가 세무서에 납부를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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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납부한 세금(세액)이기 때문에 기납부세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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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로자의 1년간 기납부세액은 24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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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세액 뜻

 

그럼 이제 결정세액은 무엇이냐

결정세액은 결정된 최종 세금이라는 뜻입니다.

무슨말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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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서 뗀 기납부세액 240만원은 최종 결정된 세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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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계산을 해봐야 내가 납부할 진짜 세금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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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자녀들 교육비로 많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병원을 많이 다녀서 의료비 지출이 컸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집 대출을 갚느라 주택자금이 많이 나갔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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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부양가족과 소비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해봐야 진짜 내가 낼 세금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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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근로자 10명이 모두 월급 300만원을 받는다고 할 때, 연말정산을 해보면 10명이 모두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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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환급을 많이 받을 수도 있고, 환급이 없을 수도 있고, 또 누구는 오히려 뱉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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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종 공제 내역을 넣고 계산을 돌려봐야 내 월급에서 먼저 떼간 세금 240만원이 적은지 많은지 알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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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해봤는데 내가 납부해야할 세금은 24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이었다면 40만원은 돌려받아야 합니다. 이게 바로 연말정산 환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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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연말정산 계산을 해봤더니 나는 부양가족도 없고, 딱히 소비도 별로 안 했으면 240만원보다 오히려 더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뱉어냈다 혹은 세금 추징당했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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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감징수세액

차감징수세액은 결정 세액에서 기납부세액을 빼서 계산합니다.

• 차감징수세액 = 결정세액 - 기납부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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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납부세액이 결정세액 보다 많으면 차감징수세액 값이 마이너스(음수)로 계산되고, 이 값이 마이너스면 연말정산 환급을 받습니다.

• 결정세액 〈 기납부세액 =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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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크면 내가 월급에서 이미 낸 세금보다 더 많이 납부해야 하므로, 이때는 세금을 오히려 더 뱉어내야 합니다.

• 결정세액 〉 기납부세액 =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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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신고서 하단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신고서라는 것을 제출하는데, 여기를 자세히 보면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 차감징수세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정세액 뜻

소득공제신고서 하단에 보면, 73번 항목에 결정세액이 표기되고요, 75번은 현근무지 기납부세액, 77번이 결정세액(73번)에서 기납부세액(75번)을 차감한 차감징수세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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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중간에 이직을 했다면 74번 종전근무지 기납부세액이 표시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