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하는법 8탄 의료비공제 몰아주기 방법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하면서 직원들 연말정산을 처리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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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를 하면서 근로자들과 월급담당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연말정산 시리즈 8탄 의료비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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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의료비 공제란

 

 

의료비도 사용한만큼 연말정산 계산에서는 내가 내야할 세금에서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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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는 소득에서 빼는 소득공제 항목이 아니라 세액에서 빼주는 세액공제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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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병원비(의료비)로 많이 사용했다면 그만큼 납부할 세금을 줄어듭니다. 반대로 환급받을 금액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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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금액

의료비는 썼다고 무조건 공제해주진 않습니다.

너무 적게 써도 안되고 너무 많이 써도 한도가 있습니다.

(한도 최대 700의 15%=1,0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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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는 총 급여액의 3%를 넘게 써야 공제항목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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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에서는 총급여액은 연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정확하게 ▶ 연간근로소득(연봉)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금액이 총급여액 입니다.

• 총급여액 = 연간근로소득(연봉) - 비과세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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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5천만원인데 비과세식대와 비과세 수당이 400만원이라면 총급여액은 4,600만원이 되고 4,600만원의 3%를 넘게 사용해야 의료비 공제가 적용됩니다.

• 4,600만원 * 3% = 1,380,000원(최저사용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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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의료비로 연간 138만원이상을 쓴금액을 공제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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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저희 회사 근로자분들께서 의료비 계산이 적용이 안 된다고 문의를 주시는데 대부분이 의료비를 총급여액의 3% 미만을 사용하신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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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인이 1년에 병원 몇번이나 갈까요? 의료비 항목으로는 대부분 본인 병원비보다 아이들 병원비, 부모님 병원비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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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말정산 의료비는 얼마를 빼줌?

의료비를 연간 200만원 썼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위의 경우에서 최저 138만원 초과부터 대상이 되므로 의료비 공제 대상 금액은 200만원 - 138만원 = 62만원이 되고 이 62만원의 15%를 세액에서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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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료비 세액공제율은 15%라고 하는 계산법이 여기에서 도출됩니다.

• 620,000원 * 15% = 93,000원(최종 세액공제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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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를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	금액	비고
연간근로소득(연봉)	50,000,000원	​
비과세소득	4,000,000원	​
총급여액	46,000,000원	​
실제 지출 의료비	2,000,000원	​
최저 의료비사용 기준	1,380,000원	46,000,000 * 3%
공제 대상 의료비	620,000원	2백 - 138만
의료비 세액공제금액	93,000원	620,000 * 15%

의료비는 공제율 15%로 공제가 많이 되는 항목입니다. 병원비를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납부할 세금이 적거나 환급받을 금액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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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세요.

보통 직장인이라면 매월 건강보험료로 15만원정도 냅니다. 15만원*12개월 = 1,800,000원을 매년 건강보험료로 내는데 아픈데도 병원을 안간다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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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쓰고 세금 환급이라도 받아야 이득입니다.

연말정산 의료비 몰아주기가 가능한 이유

의료비는 다른 공제항목에 비해서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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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기본공제대상자의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내 연말정산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요.

맞벌이 부부 김씨와 박씨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 남편 김씨 - 연봉5천, 의료비 사용액 2백
• 아내 박씨 - 연봉4천, 의료비 사용액 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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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박씨 각자 소득이 있으므로 연말정산을 각각 따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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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의료비는 한쪽으로 몰아주기가 가능합니다. 의료비는 그게 허용이됩니다. 카드, 기부금 이런 항목은 안되 고요. 오직 의료비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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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의료비 몰아주기 방법

의료비 몰아주기 계산하는 방법은 각자 회사의 연말정산 결과값을 비교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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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씨가 본인의 회사에서 아내 박씨의 의료비를 포함해서 계산하고 결과값(환급액)을 봅니다.

이때, 아내 박씨는 본인 의료비를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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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내 박씨가 본인의 회사에서 남편 김씨의 의료비를 포함해서 계산하고 마찬가지로 결과값(환급액)을 봅니다.

이때, 남편 김씨는 본인 의료비를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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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결과 합산해서 환급액이 더 큰쪽으로 몰아주기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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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다른 공제항목에 따라 세금 환급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쪽에 몰아주기가 유리한가는 직접 따로 계산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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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할점은 의료비를 양쪽으로 넣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의료비를 상대방의 공제항목에 넣었으면 본인의 공제항목에는 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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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중복공제가 적발됐을 때는 수정신고하고 가산세까지 납부해야합니다. 그냥 귀찮아 집니다. 안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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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pdf 내려받기 몰아주기 가능

회사의 급여프로그램에서 연말정산 계산할 때 부양가족의 의료비 적용, 해제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기능이 없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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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에는 국세청에서 pdf파일을 내려받을 때 상대방 의료비가 포함된 pdf파일을 먼저 받고, 포함안 된 pdf파일를 각각 받아서 따로 pdf파일만 적용시켜도 결과값이 바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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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프로그램에 맞게 의료비 몰아주기 방법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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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을 보상받았을 경우에는 의료비에서 차감해야 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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